[뉴스핌=김기락 기자] LG유플러스의 1분기 영업이익이 1694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HMC투자증권 황성진 연구원은 2일 보고서를 통해 “1분기 매출액 2조6695억원(-4.0% YoY), 영업이익 1694억원(+49.7% YoY)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매출액 감소는 단통법 시행에 따른 단말매출 감소와 계절적 요인 때문”이라며 “영업이익 증가폭이 전년 대비 큰 이유는 14년 1분기 극심한 시장경쟁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올 1분기 마케팅 비용 축소에 따라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단통법 시행으로 경쟁환경이 변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원활한 가입자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 의미한다”면서 “안정적인 이익 창출 가능한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 EBITDA 증가와 CAPEX 감소 등으로 현금흐름 역시 호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에 대해선 매수, 목표가 1만6000원을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