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다음카카오가 신규 모바일 게임 웹 플랫폼인 카카오게임샵을 통해 게임 매출 성장성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일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샵은 모바일 게임사와 게임 사용자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어, 최근 제기되는 탈 카카오에 의한 모바일 게임 매출 성장 우려를 불식 시킬 수 있는 새로운 기회"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모바일 게임 매출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신규 플랫폼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존 구글플레이를 통한 다운 방식이 아닌 웹을 통한 방식이라는 점에서 구글에 지급하던 30%의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어 게임개발사들이 선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샵은 구글플레이에 지불하는 30%의 수수료를 절감하는 대신, 게임개발사가 65%, 카카오게임이 25%, 사용자에게 10%를 배분하는 구조다.

이 연구원은 "구글에게 지급하던 30%의 수수료를 개발사와 유저에게 배분하면서 신규게임 이탈을 방지하고 사용자의 편익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입점하는 게임들이 기존 플랫폼에도 들어가 있지만 신규 플랫폼 매출 증가로 만회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히려 카카오가 수취하는 수수료율은 기존 21%에서 신규 25%로 증가되고, 증가된 사용자 편익(10%)이 매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전체 게임 매출은 증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