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원·달러 환율 움직임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3일 리포트를 통해 "미국 3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 표출되면서 원·달러가 제한적인 움직임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선 이코노미스트는 "NDF(뉴욕 차액결제선물환) 환율 고려 시 오늘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 대비 추가 하락한 1092원 수준에서 출발할 것"이라며 "밤사이 달러화가 소폭 약세를 보였으나 전날 원·달러의 하락폭이 컸던 데다 1090원 초반에서는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이 부각되면서 원·달러의 하단을 지지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주요국 환율과 관련해서는 "미국 경제지표가 대체로 호조를 보였으나 미국 3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부각되며 유로·달러 환율은 1.08달러대로 상승할 것"이라며 "달러-엔 환율은 119엔대 에서 등락을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