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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연봉자 29만명…월급쟁이 상위 2%

기사등록 : 2015-04-0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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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총액 11% 차지…"부의 쏠림현상 극심"

[뉴스핌=김지유 기자] 월 1000만원씩 받는 억대 연봉자가 전체 월급쟁이의 상위 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급여 총액 기준으로는 전체의 11%에 달했다.

▲김현숙 새누리당 의원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김현숙 새누리당 의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2014년도 보수월액 구간별 가입자 수 및 보수월액 현황'을 3일 공개했다.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월 보수 1000만원 이상 구간 건강보험 가입자는 29만명으로 전체 건강보험 가입자 1464만명의 상위 2%에 해당한다.

이들 억대 연봉자들이 지난해 받은 보수 총액은 월 4조8807억원으로 전체 건강보험 가입자의 보수 총액(월 44조8090억원)의 약 11%를 차지했다.

김 의원은 "상위 2%의 고액 연봉자가 전체 근로자 총 급여의 11%를 차지하는 것은 부의 쏠림이 극심하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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