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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CEO 악재 해소…'매수'"

기사등록 : 2015-04-0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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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정경환 기자] 동부증권은 7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새 사장 선임으로 경영정상화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새 사장 선임으로 대우조선해양의 경영정상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앞서 산업은행은 지난 6일 정성립 STX조선해양 사장을 대우조선해양 신임 사장 후보자로 추천했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오는 5월말에 임시주주총회를 개최, 정 후보자에 대한 대표이사 사장 선임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정 후보자는 1981년에 대우조선공업에 입사해 2006년까지 25년 동안 대우조선해양에 몸담으면서 사장까지 지냈다"며 "대우조선해양의 기업문화를 잘 이해하고 있고, LNG선에 대한 세계 최대경쟁력 확보 등 과거 기업가치 상승에도 크게 이바지한 인물로서,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언급했다.

최고경영자(CEO) 관련 악재 해소는 향후 주가 흐름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월 9일 사장에 대한 교체 검토가 언론에 보도된 이후 약 2개월여 동안 주가가 10.6% 떨어졌다"며 "이는 조선주 중에서 가장 부진한 주가 흐름"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대우조선해양은 LNG선 위주로 차별화된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고, 상대적으로 높은 경쟁력을 갖춘 선종들의 업황은 회복 기조에 있다"며 "비중확대를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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