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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운 효성 부회장 “핵심 기술로 최고의 가치 제공해야”

기사등록 : 2015-04-0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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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송주오 기자] 이상훈 효성그룹 부회장이 임직원들에게 핵심 기술 개발과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상운 효성그룹 부회장.<사진제공=효성>
이 부회장은 7일 CEO레터를 통해 "우리가 영위하고 있는 사업에서 원천기술을 확실히 확보하고 기술의 수준을 글로벌 일류 수준으로 끌어 올려야 한다"며 "글로벌 경쟁이 더욱 더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누가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잘 응용하는가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예로 그는 3M을 들었다. 스카치테이프 같은 사무용품 전문점으로 알려진 3M은 사실 300억달러 이상의 매출 가운데 84%를 부품소재제품이 차지하는 B2B(기업 간 거래) 전문기업이다.

이 부회장은 "3M의 강점은 바로 기술력"이라며 "접착제의 기술을 응용해 탈부착이 가능한 포스트잇에서부터 비행기용 접착제까지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기술을 완전히 이해하고 자기 것으로 만들어 새로운 응용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함으로써 지난 5년간 2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3M은 남들이 줄 수 없는 제품, 고객이 꿈꾸는 미래의 제품들을 만들 수 있는 기술력으로 고객들에게 가치를 제공, 고객들도 가격보다는 가치에 주목하고 더 비싼 값을 주고라도 3M을 선택한다는 설명이다.

이 부회장은 "효성도 기술을 응용해 고객이 기대하는 최고의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먼저 찾는 회사, 고객과 동반자관계를 형성하는 신뢰의 회사를 만들어 가자"고 주문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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