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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열 前 실장 “금품거래 상상 할 수 없는 일”

기사등록 : 2015-04-1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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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선엽 기자] 허태열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 거액의 금품을 건네받았다는 폭로와 관련해 “그런 금품 거래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허태열 대통령 전 비서실장
10일 허 전 실장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금일 보도에 의하면 성 前회장이 인터뷰에서 2007년 경선 당시 본인에게 금품을 건넸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경선 당시 박근혜 후보 자신이 클린경선 원칙 하에 돈에 대해서는 결백할 정도로 엄격했고, 이를 기회있을 때마다 캠프요원들에게도 강조해 왔기 때문에 그런 금품거래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참여의원들을 비롯한 캠프요원들은 자신의 호주머니를 털어가면서 어렵게 하루하루 캠프를 운영했다"며 "이는 박근혜 후보 선거캠프를 매일같이 출입했던 언론인들도 잘 아는 사실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허 전 시잘은 마지막으로 "경위를 떠나서 망인(亡人)의 이야기를 놓고 가타부타 하는 사실 자체를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이번 일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참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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