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 12월말까지 끌던 임단협이 이처럼 일찍 마무리된 것은 사실상 처음인 셈이다. 한은의 한 관계자는 “지난달말 노조와 올해 임금인상 2.8%를 최종 합의했다”며 “늦게까지 끌 이유가 없어 빨리 끝내게 됐다”고 전했다.
한은은 지난해 임단협의 경우 작년 12월말 마무리하고 소급분을 지급한 바 있다. 당시 연봉 인상률은 정부가 정한 공무원 임금 가이드라인인 1.7%였다.
2013년말 현재 한은의 1인당 평균 보수액(기본급, 상여금, 수당, 급여성 복리후생비 포함)은 9583만2000원이다. 신입직원(대졸, 사무직, 군미필자 기준) 평균 보수액은 4021만9000원이었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