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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나비효과, 주변국 확산"

기사등록 : 2015-04-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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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한기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4일 중국 증시 강세장이 주변국으로 확산되고 있어 홍콩 H지수를 중심으로 시장의 무게 중심이 이동할지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중국 증시 강세장의 나비 효과가 주변국 시장으로 퍼지고 있는 증거는 지난 주 홍콩 H지수가(항셍중국기업지수, 홍콩상장 중국기업) 10.5% 상승했고, 2010년 이후 54개월만
에 1만4000pt를 돌파한 것이다.

상해와 심천 B지수(외국인에게 개방된 시장)의 주간 수익률도 각각 10.3%, 8.6%를 기록했고, 미국 상장 중국기업의 수익률도 5%를 넘어섰다.

개별 기업으로 살펴보면, 본토 A주와 홍콩 H주에 동시 상장된 낙양파리(洛陽遊離
1108.HK)의 주간 수익률은 97%, 국내 하이마트와 유사한 가전유통회사 국미전기
(國美電器 0493.HK)는 81%, 일대일로 대표 수혜주 중국남차(中國南車 1766.HK)
도 52%의 기록적인 수익률을 보였다.

상해종합지수는 4000pt를 기점으로 기술적 저항을 받고 있고, ChiNext지수(창업판, 중국판 KOSDAQ) 역시 차익매물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홍콩 H지수를 중심으로 시장의 무게 중심이 이동할지의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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