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남현 기자] 스왑시장이 안심전환대출에 따른 MBS발행과 헤지물량에 대한 후폭풍 상황을 이어갔다. IRS시장은 5년구간으로 페이가 꽤 많았다. 이에 따라 2-5년 구간을 중심으로 커브가 스티프닝되는 모습을 연출했다. 반면 10년구간에서는 구조화채권 관련으로 추정되는 오퍼가 나왔다. 전반적으로는 국채선물과 채권시장에 연동하는 모습이었다.
CRS는 달러/원 상승과 중공업체 선물환 매도 물량 영향을 받았다. 단기구간에서는 에셋스왑 추정 오퍼 물량도 있었다. 이에 따라 1년물이 3년6개월만 최저치를 경신했다.
앞서 금융위원회가 안심전환대출과 관련해 만기 10년 이상 MBS는 시장 우선매각을 검토하고 5년과 7년물 MBS는 당초안대로 은행에 비경쟁 배분을 할 것이라는 소식이 들렸다. 아울러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이번주내 최종 결정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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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물은 보합으로 1.928%를 기록했고, 10년물은 0.5bp 떨어진 2.05%를 보였다. 15년물 역시 0.2bp 하락한 2.170%를 나타냈다.
본드스왑은 구간별로 엇갈렸다. 1년구간은 0.2bp 타이튼된 -0.3bp를 보였다. 3년구간도 0.7bp 줄어든 1.1bp를 기록, 지난해 10월1일 3.6bp 이후 6개월여만에 타이튼됐다. 5년구간도 1.5bp 좁혀진 2.2bp를 보이며 2013년 4월4일 5bp 이후 2년만에 축소세를 보였다. 반면 10년구간은 0.6bp 와이든된 -7.2bp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CRS금리가 구간별로 1bp 내지 3bp 하락했다. 1년물은 3bp 떨어진 1.150%를 보였다. 이는 2011년 10월7일 1.11% 이후 최저치다. 3년과 5년물이 1bp씩 하락해 1.295%, 1.475%를 기록했다. 7년물이 1.5bp 내린 1.565%, 10년물이 2bp 내려 1.675%를 보였다.
스왑베이시스는 확대됐다. 1년테너가 3bp 벌어진 -54.3bp로 전달 19일 -56.0bp 이후 와이든됐다. 3년테너가 0.7bp 확대된 -43.8bp를, 5년테너가 1.3bp 벌어진 -37.5bp를 나타냈다. 10년테너도 1.5bp 벌어진 -37.5bp를 기록, 지난달 19일 -37.8bp 이후 1개월여만에 와이든됐다.
A외국계은행 스왑딜러는 “IRS시장이 커브만 약간 움직였다. 약간 스팁된 분위기로 여전히 안심전환대출 관련 이슈가 있었다. 5년쪽으로 그 영향인지 아니면 미리 대비하려는지 몰라도 페이가 나왔다. 2-5년구간 기준으로 1bp 정도 스팁됐다”며 “CRS는 중공업체 선물환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금리가 하락한 정도”라고 전했다.
B외국계은행 스왑딜러도 “IRS시장에서 5년 페이 수요가 꽤 많았다. 안심전환대출 MBS 발행에 따른 헤지 수요로 추정된다”며 “CRS시장은 단기쪽에서 에셋스왑 물량으로 추정되는 오퍼가 상대적으로 강했다. 커브도 스팁되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C외국계은행 스왑딜러 또한 “IRS는 전체적으로 아웃라이트는 국채선물을 따라 왔다갔다한 할여싸. 커브는 특히 2-5년구간만 1.2bp 상승한게 눈에 띄었다. 10년쪽은 구조화채권 오퍼인지 5-10년으로는 오퍼가 나와 눌렸다”며 “CRS는 달러/원 상승으로 업체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