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원유 서비스 회사인 슐럼버거가 유가 급락 여파로 1분기 순익이 악화되면서 1만1000명의 직원을 해고한다고 밝혔다.
슐럼버거 로고<출처=AP/뉴시스> |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6억달러의 순익과 주당 순익 1.21달러에 비해 대폭 축소된 결과다.
매출은 102억5000만달러로 전년대비 8.8% 감소했다.
당초 전문가들은 슐럼버거가 주당 0.91달러의 순익과 104억5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악화된 실적에 슐럼버거는 추가로 1만1000개의 일자리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미 지난해 9000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지난 12개월 간 9% 하락한 슐럼버거의 주가는 이날 시간 외 거래에서 오후 5시 49분 현재 2.30% 오른 9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