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효진 기자] 그리스 남동부 에게해 로데스 섬 앞에서 20일(현지시각) 약 200명의 아프리카 난민을 태운 선박 1척이 침몰해 최소 3명이 숨졌다고 그리스 ANA-MPA통신이 보도했다.
그리스 현지 해안경비대는 남성 1명과 여성 1명, 어린이 1명 등 최소 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해안경비대는 정확한 탑승인원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날 정오까지 모두 83명을 구조해 23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중이며 나머지 생존자들은 지역 경찰서로 옮겼다고 전했다.
에게해에 위치한 그리스 섬들은 아프리카나 터키 등에서 출발한 불법이민자들이 유럽으로 가는 관문으로 이용되고 있다.
앞서 지난 18일에도 리비아 해안에서 난민선이 전복돼 최대 70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