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정부가 올해 1분기부터는 작년과 달리 세수가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해 "세수 진도율이 2월까지는 전년도와 비슷해 올해 대규모 세수결손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지만 3월 세수를 감안하면 작년보다 나아지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
또 하반기 경기추가부양과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관련해 최경환 부총리는 "아직 추경까지 구체적으로 말할 순 없다"며 "경기전망에 대해 엇갈리는 분석이 나오고 있고 상반기 상황을 면밀히 지켜봐서 필요하면 경기부양 수단으로 검토하겠다는 원론적 취지"라고 말했다.
올해 정부의 경제성장률 전망치 3.8% 달성이 가능할 것이냐는 질의에는 "상반기에 여러 가지 상황을 감안해 정책을 내놓고 필요하면 수정하겠다"고 언급했다.
임환수 국세청장도 세수진도율을 묻는 박명재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 "환율 및 유가하락으로 수입분 부가가치세만 저조하다"며 "다른 세목은 어느 정도 작년과 변화가 보이고 있다"고 답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