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 기획재정부> |
22일 기획재정부와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10년 물가채 인수물량이 2530억원을 기록했다. 일반인 인수 없이 전액 국고채전문딜러(PD·PPD) 인수물량이었지만 물량기준으로 2013년 1월 4169억510만원 인수 이후 최대치였다. PD가 인수할 수 있는 최대 인수물량대비로도 절반이 넘는 51.8%를 보여 역시 2013년 1월 85.2% 이후 가장 높았다.
이같은 인기는 우선 특정 외국인의 수요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다만 국고10년물과 물가채간 스프레드인 BEI가 40bp선에서 반등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 요인이라고 꼽았다. 즉 일시적 현상이 아닐수 있다는 분석이다.
<자료제공 = 금융투자협회, 체크> |
은행권의 한 PD는 “외국인이 관심을 갖는다는 소문이 있었다. 다만 지난달부터 국고10년물의 추가 강세가 막히고 물가채가 저평가되면서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며 “유가도 바닥을 찍었다고 보는 분위기도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증권사의 한 PD도 “아무래도 BEI가 낮은데다 주식이 상승하면서 전반적으로 하반기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관측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한 증권사 인하우스 애널리스트 또한 “외국인 매수에 물가채 1.70%대면 장기투자해 볼만하다고 보는 것 같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