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효은 기자] 현대자동차 노조가 24일 열리는 민주노총 총파업에 노조 간부만 파업에 참여키로 결정했다.

현대차 노조는 23일 오전 울산공장에서 이경훈 노조위원장을 포함한 집행부 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운영위원회를 열고 노조간부만 파업하는 '확대 간부 파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대차 노조는 집행부 간부와 대의원 등 노조 간부 500여 명만 파업에 참가하고, 일반 조합원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다.

현대차 노조는 "확대 간부 파업을 결정한 것은 불법 정치파업인 이번 민노총 총파업에 대한 조합원의 부정적인 정서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강효은 기자 (heun2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