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황창규 KT 회장이 임원을 대상으로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 개막을 위해 그룹의 총역량을 모아달라고 주문했다.
황창규 회장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KT리더십아카데미에서 열린 임원 워크숍에서 “5G는 국민들의 생활을 완전히 변화시킨다는 측면에서 단순한 기술 발전이 아니라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의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창규 회장은 또 “확실히 기술 차별화와 고객 중심 사고를 통해 고객이 직접 혜택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술 차별화, 고객 중심 사고가 뿌리내리기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임파워먼트가 기업문화로 자리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워크숍에서 KT 임원들은 KT와 주요 그룹사의 1분기 경영성과를 점검하고, 2분기의 사업방향을 공유 및 미래 IT시대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룹 시너지 창출, 미래 전략, 소통리더십 등을 주제로 강연과 토론도 진행했다.
KT 네트워크부문에서는 5G 리더십 확보를 위한 그룹 차원의 추진방향을 제시했고, 융합기술원은 그룹의 목표인 기가토피아 실현을 위한 R&D 계획을 발표했다.
또 미래융합사업추진실에서는 스마트 에너지를 비롯한 미래 먹거리 사업방향을 설명했다 KT의 대표적 그룹사인 비씨카드는 최근 금융업계 화두로 떠오르는 핀테크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전략을 공개했다.
황창규 회장은 워크샵을 마치면서 “KT는 5G 시대를 주도할 능력과 자원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며 “이곳 강원도에서 3년 뒤 열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5G의 가시적인 모습을 세계인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KT그룹 임원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창규 회장이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KT리더십아카데미에서 워크숍에 참석한 KT그룹 임원들을 대상으로 강연하는 모습. 황 회장은 5G 시대 개막을 위해 그룹간 시너지를 주문했다<사진제공 = KT> |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