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제주항공(대표 최규남)이 2015년 1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제주항공은 27일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1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3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분기의 역대 분기 최고 영업이익 167억원을 경신한 기록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1444억원으로 22% 늘었다. 매출 역시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해 3분기 1436억원을 넘어섰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분기 기준 역대 최고실적 기록은 국내선 운항횟수 확대와 부산~괌, 대구~베이징 등 국제선 신규노선 취항 등 적극적인 공급석 확대정책으로 인해 시장지배력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전년 대비 약 4배 이상 늘어난 영업이익은 총 19대의 기단과 공격적인 노선 확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 실현을 통한 고정비용 절감과 저유가 기조 지속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항공은 현재 운용 중인 보잉737-800 항공기의 보유대수를 연말까지 22대로 늘리고, 신규노선 확대와 적극적인 부가매출 개발 등을 통해 올해 매출 6000억원대, 영업이익 3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