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LG유플러스는 최신 스마트폰 할부원금의 일부를 유예해 초기 단말기 비용 부담을 낮추는 ‘제로 클럽 시즌2’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단말기 판매가격(출고가-공시지원금)에서 거치금액을 뺀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 우선 18개월로 분할 납부하게 된다. 거치금액은 단말기 출고가의 35~40% 수준에서 결정된다.

예를 들어 출고가가 90만원, 공시지원금이 30만원으로 판매가가 60만원인 단말기를 구매할 때 가운데 27만원을 18개월에 걸쳐 월 1만5000원씩 나눠 내고, 나머지 33만원은 이후 12개월에 걸쳐 월 2만7500원으로 분납할 수 있다.

제로클럽 시즌2는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LG G4에 적용된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6개월간 단말기 할부금을 내지 않는 완전 거치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LG유플러스에 신규 가입하거나 단말기를 바꾸는 고객은 초기 6개월간 단말 할부금을 내지 않고, 7개월이 되는 시점부터 24개월 동안 단말기 할부금을 낼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전 단말기의 잔여 할부금이 많이 남아있거나 위약금 걱정으로 스마트폰 교체를 고민하던 고객을 위한 서비스”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