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지난 25일 발생한 네팔 대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5000명을 넘어섰다고 네팔 긴급대책본부가 28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부상자도 1만1000명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수실 코이랄라 네팔 총리는 이날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멀리 떨어진 마을의 피해가 보고되지 않은 것을 감안할 때 사망자가 1만명까지 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 25일 발생한 7.8도의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네팔<출처=AP/뉴시스> |
1934년 이후 최악의 참사로 기록되고 있는 이번 지진은 네팔 수도 카트만두 지역에서 80km 떨어진 지역에서 7.8도 규모로 발생했으며 이후 강력한 여진도 이어져 피해가 계속 늘어가고 있는 상태다.
네팔 정부는 사흘간 국민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국제연합(UN)은 이번 지진으로 800만명이 피해를 입었을 것이라며 이중 140만명이 식량 원조가 필요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UN은 1500만달러 규모의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