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5년 지표물 15-1 교환은 이달보다 3000억원 늘려 실시된다. 물가채에 대한 국고10년 명목채 교환도 이달 보다 500억원 증가한 규모로 이뤄진다. 국고채 조기상환(바이백)도 이달과 같은 1조원 규모에서 실시된다.
이는 안심전환대출에 따른 주택금융공사 MBS발행에 따른 최근 장기물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5년 비지표물에 대한 교환은 추후 검토할 방침이다.
기획재정부가 29일 발표한 ‘5월 국고채 발행계획’에 따르면 내달 종목별 경쟁입찰 물량은 국고3년물이 1조9000억원, 국고5년물이 1조8500억원, 10년물이 1조9500억원, 20년물이 7500억원, 30년물이 8500억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10년물 이상 구간에서 각각 이달대비 500억원어치씩 줄어든 규모다.
국고10년물의 경우 현 지표물인 14-5종목은 이달과 같은 1조원, 차기 지표물 종목 선매출은 이달보다 500억원 감소한 9500억원이다.
5월13일에는 물가채에 대한 국고10년 14-5로의 교환을 진행한다. 총 1000억원 규모로 이달보다 500억원이 늘었다. 매입대상 종목은 이달과 같은 물가채 7-2, 10-4, 11-4, 13-4다.
5월27일에는 국고5년 15-1에 대한 교환도 실시된다. 물량은 총 6000억원으로 이달보다 3000억원 늘었다. 매입대상 종목은 이달과 같은 국고10년 7-6을 비롯해 국고5년 12-4와 13-1, 국고10년 8-5, 국고5년 13-5다. 각각 2017년 9월부터 2018년 3월 및 9월 만기도래 물량이다.
5월22일에는 1조원 규모로 바이백이 실시된다. 대상증권은 국고5년 10-5를 비롯해 국고10년 5-4. 국고3년 12-6, 국고5년 11-1, 국고3년 13-3, 국고5년 11-5, 국고10년 6-5다. 올 9월부터 내년 9월까지 만기도래 종목이다.
김희천 기재부 국채과장은 “안심전환대출에 따른 주금공 MBS 발행에 따라 장기물을 줄였다”며 “5년 비지표물 교환에 대한 필요성도 있지만 우선 지표물로 하기로 했다. 다음에 기회를 볼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