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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중국·인도 출신 미국 이민자, 멕시코 앞질러

기사등록 : 2015-05-0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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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경제 개선·저출산 등으로 이민자 감소

[뉴스핌=김민정 기자] 중국과 인도 출신 미국 이민자가 멕시코 출신을 앞질렀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 보도했다.

미국 여권<출처=블룸버그 통신>
신문은 미 통계국 소속 에릭 젠슨의 연구 자료를 인용해 2013년 중국 출신 미국 이민자가 14만7000명으로 12만5000명을 기록한 멕시코를 앞질렀다고 전했다.

인도 출신의 미국 이민자도 12만9000명으로 멕시코 출신보다 많았다.

앞서 2012년 멕시코와 중국은 각각 12만5000명과 12만4000명으로 비슷한 숫자를 나타냈다.

2013년에는 중국과 인도 외에도 한국과 필리핀,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의 이민자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연구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중국과 인도로부터의 미국 이민자는 증가하고 있는 반면 멕시코 출신 이민자는 멕시코 경제의 개선과 저출산 현상으로 줄어들고 있다. 최근 금융 위기로 인한 경기 침체도 멕시코로부터의 불법 이민을 억제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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