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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실적장세 가능…코스피 목표치 2340"

기사등록 : 2015-05-0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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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에라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4일 하반기 국내 증시가 실적장세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코스피 목표치를 2340포인트로 제시했다.

이재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국내 주식시장의 화두는 실적장세로의 전환 여부"라며 "적자 업종 턴어라운드, 주도주, 실적 개선 등을 감안할 때 실적장 진입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했던 업종이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며 "기계와 조선은 구조조정이 시작되고, 빅베스와 어닝쇼크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건설은 주택 거래량 증가로 실적이 개선됐다"며 "항공업종은 국제유가 하락을 통한 원가절감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주도업종의 성장세 지속도 실적장세를 이끄는 배경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화장품 주도의 중국 소비관련주는 중국의 소비가 올해부터 3차 단계인 선택적 소비단계로 진입했다"며 "1~2차 소비단계가 2년 주기로 진행됐다는 점을 감안할 경우 성장성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제약기업들의 투자 증가로 관련 기업의 외형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후발 주자인 한국의 제약 바이오 성장에는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덩치가 큰 업종에도 실적 개선의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은행은 건설, 조선 등과 같은 업종의 부실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어 대손충당금 부담이 경감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자동차와 부품주의 경우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과 하반기 정부의 추경 발표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엔화대비 원화 강세가 진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주도주는 화장품을 중심으로 한 중국 소비관련주와 제약 바이오 업종"이라며 "실적장세에서 주도주 변하지 않았던 2004년 경험과 해당 업종의 성장성이 유효하다는 점을 감안할 경우 매수 대응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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