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이 4일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 전시관에서 갤럭시 '기어VR2'를 체험해 보고 있다.<사진=김선엽 기자> |
신 사장은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무선사업부 임원 및 기자들과 영화 '어벤져스2'를 관람한 후 기자들을 만나, 미국과 중국, 유럽 그리고 한국 등 어느 나라에서 갤럭시 가장 반응이 뜨겁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일각에서 갤럭시S6의 판매가 기대보다 저조한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지만 신 사장은 "순항 중"이라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또 "갤럭시S6 엣지가 갤럭시S6보다 반응이 더 좋다"며 "(현재 갤럭시S6 엣지의 공급이 어렵지만) 5월이 되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1000만대 돌파 시점을 묻는 질문에는 "내가 말 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삼성전자 주변에서는 갤럭시S6의 1000만대 돌파 시점이 갤럭시S5 25일 보다 4~5일 빠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어벤져스2'를 관람한 신 사장은 이후 메가박스 옆에 설치된 갤럭시S6 전시관을 들려 '기어 VR2'를 써보고 어벤져스 바탕화면이 깔린 갤럭시S6 엣지 골드를 살펴봤다.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은 이날 영화 관람과 관련해 "캐주얼하게 영화 한 편 같이 보자는 것이었다"며 "큰 의미를 부여하지 말아달라"고 언급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5월 말 또는 6월 초에 갤럭시S6 아이언맨폰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