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고양시)=뉴스핌 강효은 기자] 한국GM이 차세대 쉐보레 볼트(Volt)를 오는 2016년 국내 출시한다.
4일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된 제28회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이하 EVS28) 기자간담회를 통해 "전기자동차가 전세계적으로 출시되고 있는 현재, 한국은 친환경차 기술이 발달된 선진 시장 중 하나이며 친환경 기술의 방향성에 대한 지표 역할을 하고있다"며 "GM은 이날 공식적으로 차세대 쉐보레 볼트가 내년에 한국에 출시될 것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한국GM 차세대 쉐보레 볼트. <사진제공=한국GM> |
그는 이어 "차세대 볼트의 출시는 GM의 라인업 추가 그 기대 이상이다"며 "볼트의 주행가능거리는 한국 출근자들이 출근시 휘발유를 한방울도 사용하지 않고 운전할 수 있어 볼트가 업계를 선도하는 전기와 기술로 국내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지난 1월 2015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차세대 볼트는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EREV)의 2세대 모델로 전용 리튬 이온 배터리와 드라이브 유닛, 주행거리 연장 시스템으로 이뤄진 볼텍 시스템을 통해 순수 전기 배터리로만 8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또한 차세대 볼트는 순수 전기모드 및 일반주행 상황에서 모두 작동하는 두 개의 전기모터를 통해 2.6초만에 49 km/h에 도달하며, 97 km/h 를 8.4초에 주파해 1세대 모델 대비 19% 향상된 가속 성능을 제공한다.
GM은 순수전기차를 포함한 하이브리드, 수소연료전지차, 디젤, 무인 자동차까지 미래 환경, 운전자 안전, 편리한 커뮤니케이션을 극대화한 혁신적인 제품개발에 지속적인 투자와 개발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강효은 기자 (heun2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