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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 연예인 주식부자 2위로…1위 양현석 YG대표 2000억원 넘어

기사등록 : 2015-05-0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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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SM 회장 주식 보유가치 10% ↓

왼쪽 부터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배우 배용준,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사진= YG엔터테인먼트, 키이스트, SM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뉴스핌>
[뉴스핌=이보람 기자] 원조 한류스타 배우 배용준이 연예인 주식부자 2위로 등극했다. 기존 2위였던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은 3위로 밀려났고 1위는 여전히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차지했다.

5일 재벌닷컴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일 종가 기준 유명 연예인들이 보유한 상장사 주식가치를 분석한 결과, 배용준 씨는 보유한 주식 가치가 올해 초 대비 147% 증가하면서 연예인 주식부자 2위로 올라섰다.

배용준이 보유한 주식가치는 지난 1월 2일 558억원에서 138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증가세는 배용준이 최대주주인 키이스트의 주가가 연초대비 2.5배 가까이 높아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키이스트는 올해 첫 거래일 종가기준 2550원에서 지난 4일 6320원까지 올랐다.

이번 집계 결과 3위로 밀려난 이수만 회장의 보유 주식가치는 같은 기간 1552억원에서 1383억원으로 10% 가량 줄었다. 잇따른 아이돌그룹 멤버 탈퇴 등 악재가 SM 주가에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1위를 차지한 양현석 대표의 보유주식은 올해들어 처음으로 2000억원대를 넘어섰다. 양 대표의 주식가치는 2011억원으로 연초대비 5.7% 늘었다.

뒤이어 한성호 에프엔씨엔터테인먼트 대표와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이사가 나란히 연예인 주식부자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한성호 대표의 현재 보유주식 가치는 948억원, 박진영 이사는 291억원으로 각각 연초대비 74%, 24% 증가했다. 

보유한 주식 가치가 가장 많이 늘어난 연예인은 6위를 차지한 배우 견미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견미리는 올해 초 36억원에서 230% 늘어난 120억원 어치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견미리와 더불어 보타바이오 유상증자로 지분을 획득한 탤런트 이순재, 견미리의 딸 이유비, 김지훈 등도 올해 보유주식가치가 각각 177% 가량 증가했다.

반면 배우 장동건, 개그맨 강호동과 신동엽, 이수근 등이 보유한 주식 가치는 연초보다 감소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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