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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톡스] 류용석 현대증권 팀장 "달갑잖은 조정…지지선 2050p"

기사등록 : 2015-05-0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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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열리는 유로존 재무장관회의 등까지 인내해야"

[뉴스핌=박민선 기자] 현대증권 류용석 시장전략팀장은 국내 증시가 채권 금리 상승 국면 등으로 접어들면서 혼란에 접어들고 있다며, 코스피 2050~2080선이 지지선이 돼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6일 류 팀장은 "지난 주말 독일 국채 금리 상승에 이어 우리나라의 국채 금리가 기준금리(1.75%)에 반해 거의 2% 수준까지 달하는 등 채권 시장발 상당한 충격이 올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며 "주식시장이 불안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실물 경기와 주가의 괴리가 크다"면서 "유동성 장세의 힘이 빠진 상황에서 채권 시장의 혼란, 여기에 기업 실적들도 좋지 않아 긍정적 전망들이 조용히 식어가는 양상"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미국의 금리 인상 시점이 시장의 기대와는 달리 기존의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데다가 그리스 문제를 안고 있는 유럽이 양적완화(QE) 정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했을 때 조정 요인 자체가 달갑지 않다는 분석이다.

류 팀장은 "다음 주 열리는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서 채무상환 관련 논의나 독일의 국채 급등에 대한 이야기가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의 상승 논리가 유효하다면 코스피 기준 2050~2080선, 코스닥 기준 650선까지는 인내구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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