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S금리는 상승했다. 부채스왑 물량이 나왔기 때문이다. 다만 장중 상승폭을 일부 되돌리며 거래를 마쳤다.
<자료제공 = 체크> |
5년물이 7.5bp 오른 2.180%를, 7년물이 8bp 올라 2.293%를, 10년물이 6.8bp 상승한 2.410%를 보였다. 이는 각각 1월5일 2.203%, 2.305%, 2.440% 이후 4개월만에 최고치다.
본드스왑은 일제히 벌어졌다. 1년구간이 2.1bp 확대된 -3.6bp로 3월30일 -4.3bp 이후 와이든됐다. 3년구간도 0.6bp 확대된 2.3bp를 보였다. 5년구간 또한 1.9bp 와이든되며 -1.7bp로 장을 마쳤다. 이는 3월26일 -2.6bp 이후 최대치다. 10년구간이 1.5bp 벌어져 -15.9bp로 장을 마쳤다. 이 또한 3월18일 -16.7bp 이후 가장 벌어진 것이다.
CRS금리가 구간별로 1.5bp에서 10.5bp까지 상승했다. 1년물이 1.5bp 오른 1.320%를, 3년물이 5.5bp 상승한 1.605%를, 5년물이 8.5bp 올라 1.855%를 기록했다. 이는 각각 3월11일 1.345%, 작년 10월7일 1.610%과 1.880% 이후 가장 높았다. 7년물이 10.5bp 급등한 1.970%로 작년 10월27일 1.990%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왑베이시스는 2~3년구간을 중심으로 와이든 그밖의 구간에서는 타이튼됐다. 1년테너가 0.3bp 좁혀진 -46.0bp로 3월30일 -45.0bp 이후 타이튼됐다. 반면 3년테너는 1.2bp 확대된 -38.8bp를 보였다. 5년테너도 1.0bp 줄어든 -32.5bp를 나타냈다.
한 외국계은행 스왑딜러는 “IRS시장이 채권금리 상승을 따라 올랐다. 다만 채권 오름폭에 비해서는 상승폭이 덜했다. 막판에 비드가 올라서 스크린이 올랐지만 실제 거래레벨은 좀 더 낮았다”며 “역외 리시브 수요가 좀 많았다. 기준금리가 1.75% 인데 반해 CD91일물 금리가 1.80%로 금리차가 얼마되지 않기 때문이다. 현 레벨에서 리시브를 해 볼만하다는 생각인 듯 싶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CRS시장은 부채스왑으로 장중 굉장히 많이 올랐다. 마감무렵엔 상승폭을 좀 줄였다. 오퍼가 쉽게 나오지 않는 분위기였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