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KT는 국내 최초로 2만원대 후반부터 모든 요금 구간에서 음성 통화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데이터 선택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데이터 선택 요금제는 2만원대 요금제부터 4만원대 요금제까지는 통신사와 관계없이 무선 간 통화가 무한으로, 5만원대 이상의 요금제에서는 유무선 간 통화도 무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5만원대 요금제 이상에서는 유무선 통화뿐 아니라 데이터도 무한으로 제공된다.

이에 따라 데이터 사용 등 소비자의 이용 패턴에 따라 요금제를 보다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됐다.

KT가 2004년에 처음 선보인 월 10만원의 요금에 음성통화를 무한 제공하는 무제한 정액 요금제와 비교하면 통신비가 10년 만에 약 70% 저렴해진 셈이다.

KT가 데이터 중심의 새로운 요금제를 출시함에 따라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비슷한 방식의 요금제를 잇따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데이터 중심의 새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