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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남북차 내달 중 '중국중차'로 A증시에 새롭게 등장

기사등록 : 2015-05-0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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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조윤선 기자] 중국 양대 고속철 상장 국유기업인 중국남차와 중국북차가 6월 중 '중국중차(中國中車)'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증시에 입성한다.

<출처=제일재경일보>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 등 복수 중국 매체는 통합 출범을 위한 준비관계로 기존 중국남차(601766.SH)와 중국북차(601299.SH) 의 주식 거래가 7일부터 중단된다며 이같이 전했다.

마지막 거래일인 6일 중국남차와 북차는 각각 7%와 8% 넘게 폭락한 29.45위안, 29.98위안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해 12월 인수합병을 발표한 이후 5위안대에 불과했던 중국남차와 북차 주가는 500% 넘게 폭등했다.

중국남차의 한 관계자는 "6월 중으로 신규 회사를 증시에 상장시킬 계획"이라며 "증시 상장 후 세부적인 업무와 관련한 합병과 구조재편이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남북차 산하의 각종 업무와 자회사를 어떻게 통합할 것인지가 최대 관건이라는 설명이다.

중국남차와 북차는 본래 하나의 기업체였다. 2000년 중국철도기관차차량공업총공사가 중국남차의 전신인 중국남방기관차차량유한공사와 중국북차의 전신인 중국북방기관차차량유한공사로 분리됐다.

당시 지역을 기준으로 남방과 북방으로 기업을 분할한 탓에 업무구조나 기술적인 측면에서 양사는 많은 유사성을 가지고 있어, 비슷한 성격을 가진 자회사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재편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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