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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운 효성 부회장 "오케스트라 같은 조직 만들자"

기사등록 : 2015-05-0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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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운 효성 부회장.<사진제공=효성>
[뉴스핌=송주오 기자] 이상운 효성 부회장이 오케스트라와 같은 조직문화를 통해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발돋움하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 부회장은 7일 CEO레터를 통해 "경영학의 대가 피터 드러커는 "보화 시대의 도래로 전통적인 경영 모델은 사라질 것이며 미래의 기업은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같은 조직을 닮아 갈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화합된 조직문화를 건설하자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오케스트라의 악기들은 각자의 역할이 명확하다"며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각자 해야할 일을 확실히 이해하고, 이를 성실히 수행해야 한다. 나아가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하모니를 이루어야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협업을 무시하는 행동은 조직 전체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부회장은 "자기 앞가림만 하거나 시키는 일만 하는 소극적인 자세로 임하거나 소통 없이 독단적으로 업무를 처리하여 일을 그르치는 경우들이 있다"면서 "한 사람의 실수나 안일함, 협업을 무시하는 행동이 조직 전체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회사의 경영방침을 충분히 숙지하고 주위 동료들과 협업을 통해 일을 추진해야 하겠다"며 "이를 위해서는 먼저 개인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꾸준히 향상시키고, 누구나 알 수 있도록 원칙에 입각하여 투명하게 일을 처리하며 서로간에 끊임없이 소통함으로써 팀웍과 신뢰를 쌓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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