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올해 한해 동안 신규 주택 43만4000가구가 입주한다. 이중 공공임대주택은 12만가구로 역대 최대 물량을 공급한다. 

주거취약층인 저소득 계층 126만가구에는 주거비와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15년 주택종합계획'을 주택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7일 발표했다. 

올해 준공 되는 주택은 43만 가구다. 지난해(43만10000가구)보다 소폭 늘어난 물량이다. 국토부는 올해부터 연간 주택 인허가 물량 계획을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공공주택 중심의 준공 물량 계획을 발표키로 했다. 

공공주택은 모두 8만8000여가구가 공급된다. 공공분양주택은 1만8000가구며 나머지 7만 가구는 임대주택이다.

건설 임대주택 7만가구를 포함한 임대주택은 총 12만가구가 준공된다. 나머지 5만 가구는 기존 주택을 활용한 매입·전세주택으로 공급한다.

자료:국토교통부

국토부는 올해부터 주택 공급 중심에서 주거급여 등 주거지원으로 계획을 변경한다.

이에 따라 올해 최고 126만가구가 정부의 주거지원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전년대비 20% 늘어난 수준이다.

우선 국민주택기금에서 20만5000가구에 주택 구입 자금이나 전세보증금 등을 빌려준다. 또 주거급여 체계를 개편해 오는 7월부터 97만가구에 주거비를 지원한다. 

이외 국토부는 올해 중점 추진 과제로 주택시장 정상화, 기업형임대주택 육성을 포함한 서민·중산층 주거 안정, 주거환경 개선 등을 제시했다.

특히 국토부 월세시대를 맞아 월세 주택 통계를 정비한다. 월세 주택 통계 표본을 3000가구에서 2만5000가구로 확대하고 순수 월세와 보증부 월세, 반전세 등으로 통계도 세분화 한다. 이르면 오는 7월1일부터 정비된 통계 내역을 볼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