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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4월 CPI 소폭 개선…디플레 부담 '여전'(상보)

기사등록 : 2015-05-0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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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PPI는 전년비 4.6% 하락…전망치 하회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지난달 중국의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소폭 개선됐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직전월 수준의 하락세를 이어갔다.

9일(현지시각) 중국 국가통계국은 4월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1.5%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월인 3월의 1.4%보다 소폭 개선된 결과이긴 하나 전문가들이 예상한 1.6% 상승에는 못미쳤다.

전월 대비로는 0.2%가 하락해 마이너스 0.5%를 기록했던 직전월 결과보다는 개선됐지만 전문가들의 보합 전망보다는 부진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속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면서 당국의 추가 경기 부양 조치가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정부 관계자들 역시 디플레이션 압력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며 CPI가 마지노선인 1% 아래로 떨어지는지를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의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의 경우 전년 대비 4.6% 하락해 38개월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직전월에도 PPI는 전년비 4.6% 하락을 기록했는데 전문가들은 PPI가 이번에는 전년 대비 4.4%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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