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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직 "FTA 통해 자동차 수출 지원…생산성 높여달라"

기사등록 : 2015-05-1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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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혁신 3.0 전략 통해 자동차업계 생산성 향상 유도"

[뉴스핌=함지현 기자]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2일 "FTA(자유무역협정)를 통해 자동차업체들이 보다 쉽게 수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제시했다.

윤 장관은 이날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자동차의 날 축사를 통해 "주요국과의 FTA가 대부분 타결된 만큼 신흥시장과의 FTA도 적극 추진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그는 "제조혁신 3.0 전략을 통해 자동차업계의 생산성 향상도 유도해 나가겠다"며 "스마트 공장의 2·3차 협력기업으로의 확산은 제조 및 물류를 혁신해 우리 자동차 산업 전체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친환경차·자율차 핵심 부품의 공동 기술개발, 협력업체의 자금흐름을 개선하는 상생결제 시스템 등 대·중소기업이 함께 발전하는 기반도 마련하겠다"고 제시했다.

윤 장관은 자동차 산업의 현 상황에 대해서는 "최근 자동차 수출이 신흥국 경기침체 및 저유가로 녹록지 않다"며 "완성차의 국내 투자는 더이상 늘지 않고 자동차 수입이 급속히 늘어나는 등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완성차와 부품, 기업과 노조, 모두가 '한 배를 탔다'는 공동체 의식에 기반한 양보와 타협, 공동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우리 자동차 업계는 외국 경쟁 기업을 뛰어 넘는 핵심 역량 강화에 주력해야 하고 우리 노조는 보다 글로벌한 시각을 갖고 외국보다 더 나은 노사 환경 조성에 기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최근 우리 자동차 업계의 위기감이 자동차 산업 발전의 새로운 기회로 연결될 수 있도록 충실히 준비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윤 장관을 비롯해 자동차산업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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