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윤지혜 기자] 네팔에서 발생한 진도 7.4 규모의 강진으로 12일 10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이 인용한 네팔 정부 발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5분 수도 카트만두 동부를 강타한 지진으로 최소 42명이 사망하고 1000명이 넘게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지진으로 네팔 뿐 아니라 인접국인 인도와 티베트 지역까지 피해를 입었다. 지난달 말 강진 이후 건물 지반이 약해진 만큼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25일 네팔 서북부에서는 진도 7.8 규모의 강진으로 800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지난번 강진 이후 3주만이다.
한편 우리 정부는 현지 체류 우리 국민과 여행객의 피해현황 파악 등을 위해 신속대응팀 3명을 13일 네팔에 재파견 할 예정이다.
정부 신속대응팀은 13일 오전 11시 인천공항을 출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경유해 네팔에 입국한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