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윤지혜 기자]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원샷법이 통과되면 그룹사가 지주회사로의 전환을 모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강현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원샷법 통과가 예상보다 지연되고있지만 하반기 최대 이슈가 될 것"이라며 "국회에 계류중인 금융지주회사 개정안과 맞물릴 경우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할 전망"이라고 했다.
원샷법은 사업재편지원특별법으로 다양한 M&A를 지원하기위한 규제완화 및 세금감면 등이 담긴 특별법이다.
강 연구원은 "아직 구체화된 것은 없지만 원샷법에 따른 여파로 주식매수청구권 완화와 더불어 지주회사 행위요건 완화, 지주회사 전환유인책을 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업재편계획을 승인 받은 기업이 지주회사로 강제 전환될 경우 관련 규제적용에 대해 유예기간을 연장해주기 때문에 금융지주회사법과 맞물린다면 그룹사들이 지주회사 전환을 모색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현재 관련 전문가들은 해당 법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며 6~7월 중 관계부처 협의가 있을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