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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희망퇴직 추진, 주가엔 호재"

기사등록 : 2015-05-13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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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우수연 기자] 동부증권은 KB금융 희망퇴직 추진 소식이 해당 주가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목표가 상향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13일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전일 언론의 보도대로 5500명 대상 희망퇴직이 단행될 경우, 비용은 7000억원 내외로 집행돼 연간 손익전망은 하향이 불가피하나, 단순한 어림셈으로도 연간 5000억원의 비용 절감이 예상돼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전일 언론에서는 KB금융이 노사합의에 따라 전 직원의 20%가 넘는 5500명 대상 희망퇴직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대상은 임금피크제 및 일반 직원이며, 최대 3년 이내의 특별 퇴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이번 구조조정의 비용절감 효과가 EPS에 미치는 영향이 10%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아 목표주가 및 투자의견 상향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력이 가장 큰 영업자산인 금융업의 특성을 고려할 때 영업력 손실의 가능성도 고려해야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NIM 하락 국면에서 비용절감이 최대 화두로 떠오른 은행 입장에서 구조조정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이 현재 제시하고 있는 목표주가는 4만4200원, 투자의견은 '유지'를 권고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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