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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건재한 리니지…모바일 시장 도전 '본격화'

기사등록 : 2015-05-1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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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시장 도전 진행 中…넷마블과 협업 성과 가시화

[뉴스핌=이수호 기자] 엔씨소프트가 리니지의 건재함 속에서 모바일 시장 도전을 본격화한다. 넷마블게임즈와의 모바일 협업 성과도 곧 가시화될 전망이다.

엔씨소프트는 13일, 2015년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리니지가 견고한 매출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재수 엔씨소프트 CFO는 "리니지가 660억원의 매출로 전년대비 60% 이상 증가하며 안정적인 수치를 이어가고 있다"라며 "리니지2 역시 트래픽 개선을 통해 2분기 실적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넷마블과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고 양사 마케팅 리소스 협업, IP 활용 게임 개발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머지 않은 시간에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CI 제공 = 엔씨소프트>
리니지 시리즈의 하나로 향후 엔씨소프트의 차세대 먹거리로 꼽히는 신작 리니지이터널에 관한 계획도 공개했다.

윤 CFO는 "클라우드 서버 형식으로 글로벌 동시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중"이라며 "2016년말 오픈 베타를 계획하고 있으며 오는 6월 첫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국 실리콘벨리에 모바일 스튜디오를 설립하고 모바일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모바일 사업 퍼블리싱도 시작해 올해 여름 첫 작품이 가시화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엔씨소프트는 2015년 1분기 실적 결산(연결 기준) 결과 매출 1881억원, 영업이익 449억원, 당기순이익 35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 1% 상승했고, 당기순이익은 3% 감소했다. 최성수기인 지난 4분기(전분기) 대비로는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20%, 49%, 43% 감소했다.

제품별로는 리니지 660억원, 리니지2 110억원, 아이온 183억원, 블레이드 & 소울 268억원, 길드워2 200억원, 와일드스타 26억원, 기타 캐주얼게임 등이 178억원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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