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중국에서 최근 3일간 주식시장 랠리로 새로운 억만장자 4명이 탄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중국 국기<출처=블룸버그통신> |
정부에 지리정보를 제공하는 베이징eGOVA(北京數字政通科技股份有限公司)의 우창화(吳强華) 회장과 셰즈룽(謝子龍) 라오바이싱파머시체인(老百姓大藥房連鎖股份) 회장의 자산은 각각 10억달러로 나타났다.
지난 12일까지 3거래일 동안 상하이종합지수는 7일 종가인 4112.21에서 4401.22까지 7%나 뛰며 지난 1월 22일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의 금리 인하가 주식 강세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써 올해 중국에선 50명 이상의 억만장자가 탄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로날드 완 파트너스 캐피털 인터내셔널 투자책임자는 "사람들은 중국 본토에서 더 긍정적인 정책을 기대하고 있다"며 "중국 정부는 성장률을 안정시키기 위해 경제에 더 많은 유동성을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새로 탄생한 4명의 억만장자가 이끄는 회사들의 주가는 지난 12일 10% 상승 제한폭까지 올라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