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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1분기 성장률, 전기대비 0.3% 그쳐…예상 하회

기사등록 : 2015-05-1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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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동기대비 1.1% 성장…4월 물가상승률 전월비 0.0%

[뉴스핌=김민정 기자] 유로존 최대 경제대국인 독일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4분기 대비 0.3% 성장에 그쳤다고 독일 연방통계청이 13일(현지시각) 잠정 발표했다.

독일 국기<출처=블룸버그통신>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5%에 미치지 못하는 숫자로 지난해 4분기 0.7% 성장했던 것을 감안하면 1분기 만에 반토막 난 것이다.

전년동기대비로도 1.1% 성장에 그쳐  전망치인 1.2%에 미치지 못했으며 4분기 1.6%보다도 증가폭이 줄었다.

4월 독일의 전월비 물가상승률은 0.0%를 기록해 0.1% 하락할 것이라던 전문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3월 독일 물가는 0.1% 떨어졌었다.

전년동월대비 독일 물가는 0.5% 상승해 3월 0.4%보다 오름폭을 키웠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1분기 저조한 독일 경제의 성적표가 곧 발표될 유로존 경제성장률에 대한 전문가들의 기대를 바꿔 놓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유럽연합(EU) 통계청 유로스타트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6시 1분기 유로존 GDP를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유로존 경제가 전분기대비 0.5% 성장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실시하고 있는 1조1000억유로의 채권매입 프로그램으로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독일 수출업체들이 수혜를 얻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아직 긍정적인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다. 3월 독일의 산업생산은 0.5% 감소했다.

반면 1분기 프랑스 경제는 전분기 대비 0.6% 성장해 시장 전망치인 0.4%를 웃도는 성적을 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0.1% 성장했던 것보다도 개선된 흐름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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