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지난 12일(현지시각) 네팔에서 발생한 규모 7.3의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96명으로 늘어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 보도했다.
네팔 박타푸르 지역에서 한 남성이 물을 옮기고 있다.<출처=AP/뉴시스> |
여진으로 인해 구호 활동이 지연되고 있으며 생존자 수색 작업도 어려워지고 있다.
미국과 네팔, 인도 군대는 지난 12일 실종된 미 해병대 헬기 수색 작업도 동시에 펼치고 있다. 미군 6명과 네팔 군인 2명 등 총 8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이 헬기는 구호물품을 싣고 지진 피해지역으로 이동 중이었다.
국제적십자사연맹 회원인 빅토리아 스토다트는 "지난달 25일 지진으로 약 60%의 지역 주택이 피해를 입었다"며 "이번 지진까지 더해져 피해를 입은 주택은 100%에 달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