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14일 코스피시장에서는 6개 종목이, 코스닥에서는 12개 종목이 상한가까지 급등했다.
이가운데 한국주철관은 상장을 앞둔 자회사 엔프라니의 가치가 높게 평가되면서 이틀 연속 상한가까지 급등했다.
이날 한국주철관은 전일대비 2900원, 14.ㅣ91% 오른 2만23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거래일 뉴스핌 보도에 따르면 한국주철관이 약 51%의 지분을 보유한 엔프라니의 가치가 최대 1조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상장했을 때 영업이익을 고려한 시가총액 가치는 최소 3000억원이 될 것이라는 예상도 이어졌다.
미래산업은 올해 1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라섰다. 미래산업은 이날 전거래일보다 39원, 14.77% 오른 303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래산업은 앞서 올해 1분기 매출액이 10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금비, 에쓰씨엔지니어링, 이화산업, 조일알미늄 등도 상한가까지 올라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에이디테크놀로지가 사물인터넷(IoT) 관련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터치했다.
이날 에이디테크놀로지 종가는 전일대비 3450원, 14.90% 오른 2만6600원을 기록했다.
에이디테크놀로지에 따르면 IoT 관련매출은 지난 2013년 43억원에서 지난해 102억원 가량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날 코스닥에는 스팩(SPAC)도 상한가 목록에 포함됐다. 대우SBI스팩1호는 상장 3일째 되는 오늘 전일대비 405원, 14.92% 오른 31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나라엠앤디, 신라섬유, 유니셈, 대성미생물, 케이엘티, 동양에스텍, 팬엔터테인먼트, 팅크웨어, 엠씨넥스, 윈팩 등이 상한가를 터치했다.
코스피에서는 하한가까지 내린 종목이 없었으나 코스닥에서는 지스마트글로벌과 비아이이엠티가 하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