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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임금 16만원 인상 임단협 요구안 전달

기사등록 : 2015-05-1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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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강효은 기자] 현대자동차 노조는 임금 15만9900원 인상을 골자로 하는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요구안을 회사 측에 15일 오후 전달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 12일부터 울산공장 문화회관에서 대의원대회를 열어 요구안을 마련했으며, 이날 확대간부 수련회에서 추가 논의한 후 곧바로 회사에 요구안을 전달할 예정이다.

요구안에 임금 부문은 15만9900원(기본급 대비 7.84%) 인상 외에도 단기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월급제 시행 등이 포함됐다.

또 비정규직까지 포함한 완전고용보장 합의서 체결, 토요일 유급휴일제 도입, 주간 2교대제 근무시간 8시간+8시간으로 단축 등도 요구한다.

이밖에 '국내공장의 신설과 증설을 즉시 검토하고, 국내 및 전체 생산량(해외공장 생산량)에 대해 노사간 합의한다'는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경우 불요불급한 자산 매각, 국민연금 수령시기에 맞춰 정년 최대 65세까지 연장 등도 담았다.





[뉴스핌 Newspim] 강효은 기자 (heun2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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