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기업형 임대주택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선 규제완화 및 임대주택리츠 활성화 방안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주택협회(회장 박창민)와 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김흥수)은 19일 ‘바람직한 기업형 임대주택사업 정착방안’ 세미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현아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실장은 “기업형 임대주택의 활성화를 위해 임대사업 월세소득 과세기준 상향, 경비인정 항목 확대 등 세제 혜택이 필요하다”며 “임대기간 동안 종부세 대상기준액을 상향할 필요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영 명지대학교 교수는 “현재 우리나라 임대주택리츠는 공모 없이 국민주택기금에 의존해 리츠 공모활성화를 위한 규제 최소화가 요구된다”며 “미국, 일본 등 외국 임대주택리츠에 비해 리츠 투자의 규모나 수익성이 차이가 나고 제도적 개선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기관 출자제한이나 상장규제 해소는 물론 줄어드는 세제혜택도 다시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