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지난달 미국의 주택착공 건수가 113만5000건으로 3월보다 20.2% 증가했다고 미 상무부가 19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는 2007년 11월 이후 최대치로 전문가 예상치인 101만9000건도 크게 웃돈 수치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서 한 근로자가 주택 건축 작업을 하고 있다.<출처=AP/뉴시스> |
3월 주택착공 건수는 92만6000건에서 94만4000건으로 수정됐다.
주택건축허가 건수는 4월 114만3000건으로 3월보다 10.1% 증가했다. 이는 2008년 6월 이후 최대치로 전문가 예상치인 106만건을 웃돌았다.
3월 주택건축허가 건수는 104만2000건에서 103만8000건으로 수정됐다.
주택시장 지표의 호조는 소비와 투자, 제조업 지표의 약세와 대조되고 있다.
TD증권의 제나디 골드버그 스트래티지스트는 "주택착공건수와 주택건축허가건수의 호조는 봄에 일부 경제 활동이 개선될 수 있고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올해 하반기에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