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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화당 "옐런 의장, 증언 2배로 늘려라"

기사등록 : 2015-05-2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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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감독 담당 부의장 공석, 대통령 비난

[뉴스핌=김민정 기자] 미국 공화당이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에게 의회 증언 횟수를 늘릴 것을 주문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출처=AP/뉴시스>
미 상원 은행위원회와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는 옐런 의장이 상·하원에서 1년에 2차례씩 증언하기를 원하고 있다.

2010년 도드-프랭크법(Dodd-Frank law)은 강화된 규제를 감독하는 연준 부의장직을 만들었지만 미 백악관은 아직 이 자리에 아무도 임명하지 않았다.

공화당의 리처드 셸비 상원 은행위원장과 젭 헨살링(텍사스) 의원은 옐런 의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그가 규제와 감독에 관해 2차례의 증언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셸비 위원장은 서한에서 "법에 명시된 요구 조건을 대통령이 무시하는 것은 위원회가 관리·감독을 수행할 중요한 기회를 빼앗고 도드-프랭크법이 연준에 부여한 감독·규제에 대한 책임을 제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상원 은행위원회는 관리 담당 연준 부의장이 부재 시 의장이 대신 의무를 이행하도록 해야한다는 내용을 담은 법안 제출을 고려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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