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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신형 투싼 울산2공장서도 제작키로

기사등록 : 2015-05-22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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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한태희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울산5공장에서 만드는 신형 투싼과 울산3공장에서 만들 예정인 신형 아반떼를 울산2공장에서도 생산키로 했다.

22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신용 투싼을 포함한 인기 차종에 대한 주문 적체를 해소하기 위해 생산 공장 간 물량 조정에 합의했다.  

현대자동차는 생산공장 별로 생산하는 차가 정해져 있다. 때문에 한 공장에서 다른 차종을 생산하려면 노사 합의가 필요하다.
 
신형 투싼은 지난 3월 출시 이후 지난달에만 국내에서 9255대가 팔렸다. 신형 투싼을 주문하면 한달 넘게 기다려야 한다.

더욱이 수출 물량 2만5000대의 주문이 밀려 있다. 이달부터 북미, 호주, 아시아 등에 판매될 투싼 차량의 생산이 시작돼 주문적체가 심해질 전망이었다.

현재 신형 투싼을 생산하는 울산5공장은 주문이 밀려 매주 휴일특근을 하고 있다. 반면 아반떼와 i40를 생산하는 울산2공장은 상대적으로 물량이 적어 지난 3월 이후 휴일특근이 한 차례도 없었다.

현대차 측은 "노사 합의로 차량 공급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며 "울산공장 내 심각한 생산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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