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올해 추가 경정예산 편성 규모가 약 10조원, 적자국채 발행이 약 6~8조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신동준 하나대투 연구원은 26일 리포트를 통해 "현재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하향조정·상반기 재정의 조기집행에 따른 하반기 재정집행 여력 부족·대규모 세수결손 등이 예상된다"며 "국가재정법 이후 추경이 편성된 2013년의 상황과 유사하다"고 진단했다.
신 연구원은 "올해 필요한 추경 규모는 GDP의 1%인 14조원의 경기부양 효과와 7조원의 세수부족분을 감안할 때 약 21조원으로 추정된다"며 "그러나 민간투자사업 활성화 방안을 고려하면 추경편성 규모는 약 10조원으로 감소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정부 공기업 지분 매각 진도율에 따라 적자국채 발행 규모는 6~8조원이 될 것"이라며 "당초 우려했던 규모에 비해서는 크게 감소된 발행 규모"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