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중국 위안화가 아시아 지역에서 대(對)중국·홍콩 결제통화 중 가장 많이 쓰이는 화폐로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조사결과 나타났다.
중국 위안화<출처=신화/뉴시스> |
마이클 문 SWIFT 아시아태평양 헤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확실히 위안화 (결제통화) 채택을 준비해 나가고 있다"며 "위안화 청산은행 지정도 이 지역에서의 위안화 결제 통화 채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지난해 서울과 호주 시드니,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태국 방콕 등 11개 도시에 위안화 청산은행을 지정했다. 중국은 올해 위안화의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바스켓 편입을 위해 전세계적으로 위안화 거래량을 늘리려고 노력해 왔다.
중국은 지난 2010년에도 SDR 바스켓 편입을 추진했으나 사용이 자유롭지 않다는 평가를 받아 실패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