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남현 기자] “올 하반기 국고채 발행을 매월 8조원에서 9조원으로 균등발행할 예정이다. 다만 종목별로는 조정해 나갈 것이다. 국가채무관리 등을 고려해 시장조성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교환과 조기상환도 활성화할 것이다.”
김희천 기획재정부 국채과장이 28일 한 언론사 컨퍼런스에 참석해 “하반기 미 금리인상과 유가반등 등으로 불확실성이 많다. 최대 중점은 안정적으로 어떻게 관리하느냐”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금년도 102조7000억원 발행이 예정돼 있다. 현재 44조7000억원을 발행해 월평균 8조9300억원을 발행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주택금융공사 안심전환대출에 따른 MBS 발행으로 당분간 장기물 비중을 줄일 뜻도 밝혔다. 그는 “MBS발행이 7월까지 예정돼 있어 10년물 이상을 4월부터 줄여왔다. 6월 국고채 발행도 10년물과 20년물 각각 1000억원씩 30년물을 500억원 줄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MBS 입찰부담에 응찰률이 기존 400% 정도에서 350% 수준으로 하락했지만 아직은 양호한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