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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보건당국 "메르스 환자 13명...공기전파 가능성 없다"

기사등록 : 2015-05-3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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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욱 공공보건정책관 "환자 확연히 줄어들 것으로 판단"

[뉴스핌=이진성 기자]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환자가 13명으로 늘었다. 이날 메르스 의심자 1명이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진됐다.

3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메르스 검사결과 양성으로 확인된 1명이 추가, 현재까지 국내 메르즈 확진자는 총 13명이다. 13번째 확진자는 전날 확인된 12번째 메르스 환자의 배우자로 B병원에서 지난 15~17일 동안 배우자를 간병했다. 이후 발열 증세로 동일 의료기관에 입원했다가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최종 양성으로 확인돼 국가지정 격리병상으로 이송됐다.  

권준욱 복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현재까지의 추세 및 추가적인 검사가 진행 중인 상황으로 볼 때 메르스 환자가 더 늘 것으로 판단하진 않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추이를 지켜보면서 관리에, 또 추적조사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권 정책관은 메르스의 대기 중 감염 가능성에 대해선 "현재까지 다각도로 살펴볼 때 진단과정에서 핵심적인 유전자 부분은 차이가 없는 상황"이라며 "전파경로와 관련해서 공기전파는 현재까지는 전혀 생각할 수 없다"고 밝혔다. 

권 정책관은 대응 방법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것은 메르스는 유입되는 감염병이기 때문에 현재 유행 또는 발생하고 있는 중동지역에서의 낙타와의 직접, 간접적인 접촉을 삼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발병국에) 출국하는 분들한테 안내는 물론 들어온 다음에도 잠복기인 14일 내에 여러 증상이 나타날 경우 바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권준욱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과 일문일답.

▲메르스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대기 중 감염이 의심된다. 

-일부 전문가 가운데 바이러스의 변형 또는 변종 바이러스의 등장 이런 얘기를 하는 분들도 있다. 그것과 관련해서 보건복지부에서는 분리된 바이러스를 질병관리본부와 국립보건연구원 및 민간기관에서도 배양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다각도로 살펴볼 때 진단과정에서 핵심적인 유전자 부분은 차이가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전파경로와 관련해서 공기전파는 현재까지는 전혀 생각할 수 없다. 보건복지부는 관련분야 전문가와 면밀하게 상황을 다시 한 번 자세히 살펴보겠다. 

▲ 13번째 확진자 외에 또 추가 감염 확인을 기다리고 있는 의심자가 있는지.

-검사는 다각도로 진행 중이다. 국민들이 스스로가 불안해하거나 소위 검사우선적용 대상이 아니더라도 신청이 들어온다. 다만 유언비어나 또는 보도과정에서의 어떤 다른 문제가 될 수도 있다. 따라서 검사결과 및 여러 사례와 관련해서 복지부는 최종적인 정확한 진단을 가지고 말하겠다. 

▲감염의심 환자 중에 3차 감염이 예상되는 의심자가 있는가.

-현재까지 발견된 모든 환자가 첫 번째 환자와 다 직· 간접적으로 다 연관성이 있다. 그 이외에 의심환자나 이런 부분은 앞으로도 추가적으로 제로베이스에서의 조사를 통해서 계속 발견하고 있다. 환자가 더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으나 환자가 확연히 줄어들 것으로 판단을 하고 있다. 

▲최초환자가 확진이 됐을 때 자가격리 권고를 내린 사람이 추가 한 몇 명 정도 되는지 궁금하다.

-복지부는 팀을 내보내서 그 상황들을 파악하고 있지만 정확히 수를 말하긴 곤란하다. 다만 추가적으로도 혹시나 빠뜨린 사람이 없는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동일한 병상에 아주 우려되는 시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 전체에 대해서는 이미 파악을 한 상태다. 이 중에서 확진자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메르스가 다른 방법으로 계속 넓혀가는 추세인가.

-  위험요인 중에 동일병실을 쓰는 분들 이외에도 동일병상에서도 환자가 발견이 됐다. 제로베이스에서 조사한다는 차원에서 조사를 하면서 더욱 더 많은 양성사례를 찾았다. 그러나 일단 이러한 추세는 현재로서는 계속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기는 좀 어렵다.
 
현재 자가격리자들이 이제 격리가 해제되기 시작하고 있는 그런 순간이다. 따라서 제반상황들을 고려해 관리대책을 진행하되 특정 의료기관의 경우에는 그 의료기관 내에서 ´의료관련 감염전파´의 가능성까지도 산정을 해야 되는 상황이다. 때문에 검사 대상자 규모 등을 우리가 확대를 해왔고, 지금 이 순간에도 더 추적조사를 하고 있다.

▲메르스에 대해서 국민들이 자체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 가장 중요한 것은 메르스는 유입되는 감염병이기 때문에 현재 유행 또는 발생하고 있는 중동지역에서의 낙타와의 직접, 간접적인 접촉을 삼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것을 단순한 우리가 홍보뿐만 아니라 해외문자 정보 안내서비스 외교부의 협조를 구해서 이것을 통해서도 안내를 하려고 하고 있다. 또한 (발병국에) 출국하는 분들한테 안내는 물론 들어온 다음에도 잠복기인 14일 내에 여러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 바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뉴스핌 Newspim] 이진성 기자 (jin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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